새만금개발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새만금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날 김현숙 청장이 세종시와 대전에 있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을 잇따라 찾아 새만금 주요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시진핑 주석의 새만금 방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철 부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활성화 방안 및 새만금 국제포럼 개최를 통한 시진핑' 주석 방한 시 새만금 현장 초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김 청장은 한국과학기술원 채수찬 대외부총장을 만나 새만금 개발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시진핑 주석 방문 관련 포럼 개최와 신규 산업 및 기업 유치 등에 한국과학기술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채 부총장은 "새만금 포럼을 통한 시진핑 주석 초청은 좋은 아이디어로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새만금에 주요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있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회경제정책연구원 정 부원장은 "새만금 홍보를 위해서는 좋은 방안이지만, 국내 다양한 한중포럼과는 차별되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이동 거리 및 방한일정을 생각할 때 수도권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김 청장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임호철 원장 등을 만나 새만금 국제공항과 주변 여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새만금에 적합한 항공우주분야 신산업 소개와 향후 연구원의 신규 사업 추진 시 새만금의 공간활용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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