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가족과 함께 필리핀을 다녀온 두살배기 여아가 귀국 하룻만에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두살배기 여아가 고열과 폐렴증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소측은 신고를 받고 여아를 군산의료원으로 옮겼지만, 만약의 상황을 위해 곧바로 여아를 익산의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원광대병원은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여아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한편 여아는 지난 1일 가족들과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전날인 7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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