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과 군산시가 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 이용자들에 대한 인원파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40여 명에 달하는 출입자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가 지난 26일 다녀갔던 군산시 월명동의 대중목욕탕(아센휘트니스사우나) 이용객 현황을 잠정 확인한 결과, 확진자의 이용시간의 동시간대 출입자는 14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출입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1명.
이에 동시간대 목욕탕 출입자에 대한 확인작업이 진행될 수록 그 인원은 대촉 늘어날 전망이다.
군산시보건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산시 전체에 '긴급 재난문자'를 일제히 발송하고 당시 대중목욕탕 이용객의 자진신고를 요청했다.
또 시 보건소는 '목욕탕 방문자 특별확인반'을 긴급 편성해 이용객 추적 확인도 나서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목욕탕과 인근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경찰에 협조를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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