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상수도관 누수로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된 지 하룻만에 공급이 대부분 공급이 정상화됐다.
25일 수자원공사 정읍권지사와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정읍시 동 지역과 면 지역 등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내장산집단시설지구와 고지대인 금붕동 지역에는 아직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한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은 이날 오후 8시께 정상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정읍시내와 외곽지역 등 70% 정도의 지역에 중단됐던 수돗물은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이번 정읍시의 수돗물 공급 중단 대란은 전날 오후 4시께 섬진강계통광역상수도의 직격 800㎜ 상수도관로 이음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발생했다.
수돗물 공급 중단과 함께 수자원공사에서는 39대의 물차를 긴급 투입해 아파트 단지와 각 가정으로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생수 2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수지원공사 정읍권지사 관계자는 "설 연휴 시작과 함께 기존보다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유량 변화로 인해 기존 관로 이음관 접합부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돗물 공급이 대부분 정상화됐지만, 일부 관말 및 고지대의 경우에는 공급지연이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수자원공사 정읍수도센터로 신고하면 생수 및 물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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