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상수도관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된 지 17시간 만에 70% 가량 공급이 정상화됐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정읍시내와 외곽지역 등 70% 정도의 지역에 중단됐던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정읍 고부면과 영원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돗물 미공급 지역의 공급은 이날 오후께나 공급될 것으로 정읍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정읍시의 수돗물 공급 중단 대란은 전날 오후 4시께 섬진강계통광역상수도의 직격 800㎜ 상수도관로가 파손되면서 누수가 발생, 같은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정읍 시내 전체를 비롯해 소성면, 영원면, 고부면, 입암면, 덕천면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한편 수돗물 공급 중단과 함께 수자원공사에서는 39대의 물차를 투입해 아파트 단지와 각 가정으로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생수 2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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