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 상수도관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설날 연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수자원공사와 정읍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섬진강계통광역상수도의 직격 800㎜ 상수도관로가 파손되면서 누수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설날 당일 오전까지 정읍 시내 전체를 비롯해 소성면, 영원면, 고부면, 입암면, 덕천면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식수 공급 중단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39대의 물차를 투입해 아파트 단지와 각 가정으로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동시에 생수 20만 병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측은 복구작업을 서둘러 정읍 시내 지역은 오전 중으로, 면 단위 지역은 오후 중으로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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