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 자격검증에서 두차례 유보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지지자들이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공정한 심사를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변인의 지지자 모임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의 최종 적격 심사 예정일인 이날 민주당사에 모일 것을 공지했다.
공지 내용은 "김의겸 대변인에게 군산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28일 민주당 당사에서 최종 적격심사가 예정이다. 우리의 목소리를 민주당에 전해 김의겸을 지키자"라는 것.
또 "민주당은 군산의 김의겸에게 최소한 경선의 기회를 보장하라"면서 "민주당에서 오판을 하지 않도록 지지자들이 요구하고 지켜보자"는 내용도 덧붙여 있다.
민주당 검증위원회는 지난 16일과 20일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예비후보에 대한 적격 여부 판단을 '계속심사'키로 하고 잇따라 유보하고, 소명 내용 가운데 추가 확인할 사항을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비후보 등록이 다시 미뤄졌다.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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