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8년산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1월 중으로 쌀 변동직불금 4억2천만원을 3903농가(2,484ha)에 지급한다.
쌀 변동직불금은 정부가 정한 쌀 직불제 목표가격 대비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이 낮은 경우, 발생한 차액의 85%를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이 19만3448원으로 형성된 가운데 지난 12월 국회에서 목표가격이 21만4000원으로 통과됨에 따라 이번에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게 됐다.
2018년 변동직불금 지급 단가는 쌀 80kg 기준 기지급 고정직불금 1만4925원을 제외한 2544원을 67가마로 계산해 ha당 17만448원으로 결정됐으며,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를 통해 농가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인수 원주시 농정과장은 “이번 쌀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0년부터는 쌀·밭·조건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전면 개편돼 변동직불금 지급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전국 평균 쌀값이 나오는 2월 중으로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