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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군산산업위기지역 지정연장, 아직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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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군산산업위기지역 지정연장, 아직 검토 안해"

만료시기 도래 하지 않아서..."군산조선소 재가동은 기업 판단 문제"

홍남기 부총리(사진 왼쪽)가 송하진 도지사(가운데)와 강임준 군산시장(오른쪽)과 함께 군산공설시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군산 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에 대해 추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홍 부총리는 21일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물가 현장 점검차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직 산업위기지역 지정 만료시기가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장 문제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역경제가 만족할 만큼 해소되지 않으면 (지정)연장 문제가 검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시의 산업위기지역 지정은 오는 4월로 만료된다.


이와 함께 그는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한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게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검토가 끝나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해 그는 "정부가 개별 기업의 판단 문제에 가타부타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다만 정부에서는 군산의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모든 대책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군산공설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 해안경계 초소를 찾아 장병들에게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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