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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6명 "현재 교육정책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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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6명 "현재 교육정책에 만족한다"

서술·논술형 평가, 교육복지정책 확대 등 만족도 대폭 상승

부산교육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시민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 교육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4%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두 차례에 걸친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산시민들이 만족한다고 답한 주된 정책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초등학교 객관식 평가 폐지 이후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응답률은 1차 조사에 67.3%, 2차 조사에서 70.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 급식비, 수학여행비,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의 교육복지정책 확대에 대한 응답률은 1차 조사에 72.9%, 2차 조사에서 76%로 나타나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폐교를 활용한 체험교육시설 건립 등에 대해서도 긍정 응답률이 86.1%로 나타나 폐교를 활용한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을 확충하는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사립유치원을 매입하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유치원 정책에 대해선 긍정 응답률이 76.7%로 나타나 매입형 유치원 전환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중심 교육에서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 이수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긍정 응답률이 75.4%로 나타나 대다수 시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 변화와 개혁을 위해 추진한 여러 정책들이 교육수요자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올해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교육청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무선 전화조사(RDD) 방법으로 진행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각각 12.7%, 1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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