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군민의 석면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사업과 더불어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및 처리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12억6,33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슬레이트철거는 가구당 최대 344만 원 ▲사회취약계층 지붕개량은 가구당 427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인 축사, 창고, 부속건물은 가구당 172만 원을 지원한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한 건축자재로써 슬레이트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 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군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면적조사 및 공사를 진행하고, 신청자 중 포기자가 발생하거나 추가물량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사업 기간 동안 수시 신청을 받아 예비후보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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