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의 한 방파제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와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31분쯤 사하구 감천동 서방파제에서 "친구가 바다에 빠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구조대를 투입해 방파제 인근을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친구인 B 씨가 관리하는 바지선을 함께 구경하고 나오다 방파제 구조물 위에서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 취한 상태에서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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