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제보하는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한다.
부산시는 제5기 '그린환경 지킴이'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환경 지킴이'는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훼손, 오염, 관리부실 사항 등을 조기에 확인, 제보하는 환경 모니터 요원을 말하는 것으로서 부산시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운영, 지금까지 총 1200여 건의 제보를 처리한 바 있다.
선발기준은 만18세 이상 부산시에 거주하면서 활동적이고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자로서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자발적 관심과 열정,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선발절차는 자치구·군 및 환경단체 추천인과 자체 신청자에 대해 지킴이 선발위원회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그린환경 지킴이'로 선발되면 오는 2월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제보요령 등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에 들어간다. 매년 제보실적을 평가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장 표창과 제보 건수별 마일리지도 부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녹지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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