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형 일자리 포럼 개최...지역 고용 발전 방향 모색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산업연구원, 전문가, 시민 등 200여명 참석

상생형 일자리 사업 소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 주민의 공감대를 높이고 성공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0 부산형 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산업연구원, 코렌스와 협력업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코렌스 부산형 일자리사업을 소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먼저 1부에서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 소개와 부산시 추진현황 공유를 주제로 정부 상생형 일자리 추진 방향, 지자체 상생형 일자리 발전 전략,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 클러스터 투자·고용 계획, 부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경과·향후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부산형 일자리사업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노사민정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한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고 부산형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달 열리는 부산시 노사민정 본회의에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안을 상정하고 상생협약 체결과 부산형 일자리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후 정부 추진 일정에 맞춰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미래차 전환이라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대변화를 침체한 지역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보고 있다.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벨트 배후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 150여개국 항만과 연결된 부산항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미래차 수출 전진기지로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부산형 일자리는 원·하청기업이 하나가 되어 글로벌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 공동개발하고 생산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이다"며 "기술혁신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더해지면 부산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것으로 보고 중앙정부, 관계기관 등과 계속해서 협력해 부산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