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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교섭 결렬...노조 주야간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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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교섭 결렬...노조 주야간 부분파업 돌입

기본급 인상과 동결 놓고 합의점 못 찾고 파업 시작, 미참가자로 공장은 가동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20일 야간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23일 이후 주야간 6~8시간씩 오는 31일까지 6차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올해 9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수당·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0일 쟁의행위 조정 신청 끝에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어냈다.

이에 지난 10일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059명 중 1939명이 참석해 1363표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후 지난 18일부터 노조는 사측과 3일간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기본급 동결은 변함이 없었고 추가 제시안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파업을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사측은 협상타결금 100만원, 기본급 동결 격려금 100만원, 신차 출시 격려금 200만원 등 다양한 명목의 격려금을 충분히 포함시켰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노조는 시간 끌기식 협상이라며 곧바로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제시안이 있다 하면서 교섭 내내 다른 얘기를 했다. 그러나 사측의 제시안은 없었다"며 "7월부터 시작한 교섭이 지금까지 왔다. 노조도 파업을 하지 않게 해달라. 교섭 창구는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사측은 지난 21일 노조의 파업에도 급하게 특근 이원 680명을 모아 물량을 생산했으며 연말까지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을 중심으로 최대한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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