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가 11일 제234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최 군수는 내년도 군정의 최우선 목표는 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으로 교통망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키(Key)로 경제발전을 위한 교통망 확충에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제IC에서 춘천~속초 간 고속철도 원통역을 잇는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과, 내설악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평화도로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주요한 사업을 제시하며 인제군 미래의 긍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시대’를 열어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상남면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생활 SOC사업 추진, 덕산·부평 통합상수도, 남면·상남면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시설 등 7만 군민에 맞게 새로운 시책방향도 밝혔다.
이어 2015년 이후 중단됐던 박인환 문화제를 새롭게 시작해 문화예술의 새로운 기반 마련은 물론 농업정책에 있어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덕산리로 이전, 영농자재 반값지원, 운송료·포장재·택배료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해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전문가 집단이 전담하는 농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산림자원의 가치를 소득창출로 이끌기 위한 남북리 갯골 자연휴양림을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조성, 기린·상남면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 버섯특화단지 조성, 하천생태를 살리기 위한 강마을 재생사업 추진, 평화지역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확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신축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제종합운동장 건설, 월 30만원의 육아기본수당 지급,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지원, 산후의료비 지원 등 영유아 지원 확대, 교통비부터 교복비까지 지원하는 등 무상교육 확대, 보훈회관 증축, 보훈수당 증액 등 보훈정책 확대 추진, 행복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일자리사업, 경로당 식당운영 지원, 치매안심센터 본격 가동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2020년도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도 제시했다.
먼저 비법정 도로에 편입된 사유지를 매입하고 고질적인 민원 해결은 물론 사유재산권 보호, 침구류 세탁 지원, 갈수기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작은 연못 발굴 복원, 농민수당 지급, 지역혁신협의회 재출범, 작은 도서관 확대 운영,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확대 지원 등 인제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추진사업도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이를 위해 2020년도 예산안을 4310억원(일반회계 3842억원, 특별회계 468억원)으로 편성하고 인제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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