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29일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행감특위 위원들은 감사기간 동안 사전 준비한 각종 자료를 활용해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하며, 불합리한 관행과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주요부서에 대한 중점 논의사항으로는 기획감사실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시민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일부 사업의 재검토와 효율적인 용역 수립과 사전절차 미이행 예산안 편성, 예산전용이다.
또 문화홍보축제실에 대한 행감에서는 축제 기간 전면 재검토와 외래농산품을 판매한 지평선특산품 장터부스에 대한 후속 조치와 사후대책을 지적됐다.
경제복지국 소관에서 경제진흥과는 축제기간 중 김제사랑상품권 판매 전산시스템구축을, 투자유치과는 지평선산단 미분양용지의 조기 분양 노력을, 새만금해양과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내측매립지의 성공적인 편입 추진을 당부사항으로 언급됐다.
여성가족과는 노인종합복지관 증축 공사의 철저한 감독이 주문됐다.
행정지원국 소관 자치행정과는 인사전보제한 준수를, 세정과는 고액체납자 징수 대책마련을, 회계과는 주민참여감독관 제도의 체계적 관리를 주문했으며, 환경과는 가축분뇨, 미세먼지, 라돈 등 환경문제의 개선이 제시됐다.
안전개발국 소관의 도시재생과는 보안등의 과도한 전기료 납부문제 시정을, 건축과는 공공건축물 부실 관리 감독의 주의가 촉구된데 이어 건설과는 도로 염화칼슘 대체재 마련을, 공원녹지과는 수변공원 용조형물 여론조사 재실시가 각각 주문됐다.
이밖에 보건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과 소득에 상관없이 난임부부를 지원하는 방안 마련과 치매안심센터 신축 공사의 부실 진행에 따른 철저한 후속조치가 요구됐다.
농업기술센터에는 스마트팜밸리사업의 예상되는 환경피해 문제에 대한 종합적 대책마련과 전산화된 통합형 농업보조금 관리시스템 마련이 촉구됐다.
이병철 위원장은 "행감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반드시 시정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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