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이동, 이도이동 지역 하수관로 1단계 정비사업(이하 정비사업)이 내년 1월 마무리된다.
제주도 상하수도 본부(본부장 고윤권)는 2016년부터 총 사업비 236억 원을 투자해 4개 공구 하수관로 26.1㎞, 배수설비 1864개소에 대한 정비를 내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8월 말까지 신성로 구간(아람가든 주변) 및 이도이동주민센터 주변 지역(1, 2공구)의 오수관로 5.1km와 481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정비를 완료했고 내년 1월까지 제주법원 일대 및 도남동 지역(3, 4공구)의 오수관로 21km, 배수설비 1383가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1단계 사업의 완료를 통해 분류식 하수관로가 설치되면 하수의 지하침투를 예방할 수 있어 지하수 오염 방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상하수도 본부는 현재 일도2동 동여중・동광초교 주변 지역 등 1단계사업지역을 보완하여 추가 확충하는 2단계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부와 국비지원에 대한 재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오수관로 14.9㎞ 정비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행정절차 이행완료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도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며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하수 오염방지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시급성을 따져 집중투자하고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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