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하반기‘군민과 함께하는 의병문화학교’ 성료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지난 23일 2019년 하반기 ‘군민과 함께하는 의병문화학교’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모집을 했고 신청자 45명 중 최종 참가 의사를 밝힌 40명의 신청자가 함께했다.

이번 의병문화학교는 부산시 일원의 임진왜란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박물관 전문학예사의 해설을 통해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임진왜란의 첫 번째 전투가 있었던 부산진성과 동래읍성에서 ‘임진왜란과 조선 관군 그리고 의병’이라는 주제로 김상철 박물관장의 강의를 들었다.

이후 조선통신사역사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미래지향적 역사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의령군

한편, 의병박물관은 의병을 주제로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지난 2012년에 개관하여 의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중,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강의와 인근의 박물관을 답사했다. 찾아가는 의병교육을 비롯하여 역사유적 기행, 역사 강좌 등 다양한 사회교육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