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캄보디아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
울산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캄퐁치낭주 롤리어페이어군 퐁로보건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캄퐁치낭 지역은 수도인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보건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의사와 간호사 등 23명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내과·정형외과·외과·신경외과·소아과·치과·성형외과 등 8개 진료과 운영해 무료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봉사 외에도 울산시와 의사회, 민간봉사단체에서 마련한 혈압측정기, 돋보기, 의류, 학용품 등도 기증한다. 또한 캄퐁치낭 주지사를 방문해 공적개발원조와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울산시 김연옥 투자교류과장은 "의료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으로 선진 의료 전수는 물론 울산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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