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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총선 경쟁 '첫 신호탄' 민주당 후보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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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총선 경쟁 '첫 신호탄' 민주당 후보 공식 출마 선언

금정구 김경지 위원장 기자회견 열고 정책까지 발표...상대는 한국당 김세연

내년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첫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경쟁의 신호탄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지역위원장은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부산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재정경제부와 부산국세청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정치신인으로 민주당에서는 부산시당 대변인을 거쳐 법률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부산에서는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김경지 위원장이 처음으로 지역 정가의 본격적인 선거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경지 위원장은 "부모님, 선배님, 청계천 여성 노동자, 전태일, 그들은 땀과 눈물, 피로써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만들어주었다"며 "그들을 이어받아 이제는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닌 '포용적 경제성장'과 경제와 평화가 함께 가는 '평화체제 구축'을 시작하고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사회적 시장경제, 경제민주화를 표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헌법에 반하는 소득불균형 경제현실의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다"며 "복지국가, 포용국가를 자녀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체제 구축은 모든 것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는 남과 북의 화합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집중하고 진전을 이루어냈다. 불가역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지 위원장은 총선 정책으로 '교육과 문화가 생산으로 이어지는 금정구'와 '자긍심을 살리는 금정구'를 제시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지역밀착형 '창업밸리'도 제안했다.

그는 "부산대, 부산외대, 대동대, 부산가톨릭대 등 대학이 많은 금정구의 교육과 문화환경은 우수하다"며 "이들 장점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 등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정구에 항일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추모하고 나아가 이를 기억하기 위한 '부마민주항쟁 기념문화센터 건립'도 공약으로 제안했다.

김경지 위원장은 "이 모든 과제를 충실히 해나가기 위해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풍요롭고 인간적인 나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금정구는 현재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3선)이 아버지인 고 김진재(5선) 의원이 약 40년 동안 지역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으로서는 가장 험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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