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쌀을 활용해 ‘오곡현미빵’을 만드는 강기홍 효성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경영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정부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행사다.
그는 우리쌀을 밀 대체품목으로 가공·이용하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해 쌀 소비를 촉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쌀빵 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본격적으로 제빵쌀가루 개발에 투자해 성공하면서 지난 2012년 산청에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세웠다.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쌀빵을 만들기 위해 자체 연구실에서 연구개발에 몰두, 오곡현미쌀제빵과 제과 바게트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오곡현미쌀빵 냉동생지(완제품을 만들어 냉동상태로 해놓은 것)를 개발해 대량생산의 발판도 마련했다. 오곡현미빵은 전부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진다.
쌀과 보리 미강, 옥수수, 발표 콩 등 다양한 곡류가 들어간다. 이러한 우리 농산물을 제분하고 배합하는 방법이 효성식품만의 노하우이자 밀가루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쌀빵을 만드는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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