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도내 모든 가구와 거처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기준시점은 이달 1일 0시 기준이며 조사 대상은 빈집을 포함해 제주시 22만0883가구, 서귀포시 8만7377가구등 총 30만8260가구가 포함된다.
2015년부터 전국의 모든 가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는 새로운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인 등록센서스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대부분의 가구조사가 비대면 조사로 이뤄진다.
다만 등록센서스로 파악이 어려운 항목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 대상 가구의 약 15%인 4만7954가구는 조사원이 직접 거처를 방문해 가구와 주택의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
이번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 등 각종 조사의 표본틀을 제공하는것으로도 활용되며 조사항목은 기본항목인 주소, 조사구분, 조사대상, 거처종류등 4개항목과 특성항목인 빈집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건축연도, 건물옥탑 여부, 총 방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농림어가여부등 8개 항목으로 조사된다.
지난 2014년 처음 시행하고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는 기존 종이조사방식을 벗어나 태블릿PC를 이용한 면접조사(CAPI)와 조사원 방문시 부재 등의 사유로 조사에 응답하지 못했을 경우 콜센터 상담요원을 통한 전화(CATI)조사도 실시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되고 통계 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주도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가구주택기초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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