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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의 해' 부산영화제 폐막...한국영화 100주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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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의 해' 부산영화제 폐막...한국영화 100주년 조명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 끝으로 열흘간 일정 마무리, 관객수 18만9116명 집계

올해 재도약의 해를 선포하며 시작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 일정을 끝내고 폐막했다.

1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이 열렸다.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프레시안(홍민지)

이날 폐막식은 배우 태인호와 이유영이 사회를 맡았으며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뉴 커런츠상 등 각 부문 시상과 함께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 여정을 마감했다.

엄마의 아픈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감성 짙은 모녀 여행기를 정갈하게 표현한 작품인 영화 '윤희에게'는 임대형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희애와 김소혜, 성유빈이 출연을 맡아 이날 폐막식에도 참석했다.

이어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할 뉴 커런츠 경쟁부문에서는 베트남 짠 탱 휘 감독의 '롬'과 이라크 모하나드 하이얄 감독의 '하이파 거리'에게로 돌아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85개국 299편을 상영해 열흘 동안 총 관객수는 18만911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관람객 19만5081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센텀시티 일대 극장 외에도 올해 남포동에는 영화제 공식상영을 비롯한 커뮤니티비프의 다양한 영화관람을 체험하는 장을 만들어 폭넓은 관객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매진을 기록한 작품도 있었다.

또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아시아필름마켓은 작년 대비 22% 증가한 2188명의 참여와 작년보다 17% 증가한 200개 업체가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의 홍보와 판권 거래를 진행했고 올해 처음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전석 매진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 폐막작 '윤희에게'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앞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결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파키스탄 등 세계 영화 무대에서 소외된 지역의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을 발굴한 것이 올해 가장 큰 성과 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관객 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분석을 해봐야 하겠지만 영화관이 너무 분산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안정된 재정 확보를 위해 부산시, 문화관광체육부, 국회 등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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