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에는 지난 2일 오전부터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의령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전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 상태에서 이선두 군수를 비롯한 신정민 부군수, 국. 관.과·소장 등을 중심으로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과 비상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의령군은 취약시간대인 새벽에 태풍이 지역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 공무원들에게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유곡면에서 이재민 10여 명이 발생하는 등 강풍보다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와 농작물 피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은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과 비상 근무자의 안전을 위하여 태풍 발생 초기부터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등 부서장들이 직접 재해취약지역 현장을 순찰했다.
중점 순찰 지역은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배수문, 배수펌프장 등 취약지역 위주였고 배수펌프 작동상태, 배전반 등 전기시설, 유수지 정비 상태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집중했다.
한편, 이선두 군수의 주재로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 긴급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재해취약자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군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대군민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응급복구 장비와 방재물자를 비치하여 피해 발생 시 빨리 복구할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