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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의 '햇볕정책 비난 발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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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의 '햇볕정책 비난 발언' 일지

우리당 "전-현직 대통령 이간질 멈춰라"

열린우리당이 6일 홍사덕 한나라당 총무가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다르다"고 김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칭찬하며 노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색깔공세를 편 데 대해, 과거 홍사덕 총무가 김 전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난했던 발언들을 모아 반격에 나섰다.

열린우리당의 김현미 공보실장은 이날 '홍사덕 총무는 안보-외교문제에 관한 한 무자격자'라는 논평을 통해 "홍사덕 총무가 색깔공세도 모자라 전-현직 대통령 이간전술까지 펴고 있다"며 "홍총무는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전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음해했던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홍 총무의 과거 발언을 조목조목 소개했다.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홍총무는 지난 2002년 12월2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햇볕정책이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무장과 군사력 강화를 뒷받침했다"며 "정부가 한미동맹 관계까지 악화시켜가면서 햇볕정책을 고집하늕 이유가 무엇이냐. 대북 현금지원을 전면 중단하라"고 말했었다.

홍총무는 또 2001년 8월20일 김근태 원내대표와의 공개토론에서 "정부여당이 김정일의 서울답방 등 남북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으며 언론사주 구속도 이처럼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논조를 없애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홍총무는 또 2000년 4월6일 16대 총선 수도권 지원유세에서 "김 대통령은 증시안정을 위해 북한특수 조장계획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김대통령이 상황능력이나 자본이 전혀 없는 북한에 대한 퍼주기식 특수를 호언장담한 이후 외국인투자가들이 자금회수에 착수한 것이 주가대폭락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는 이어 "제2의 외환위기를 막기 위해서도 여권은 조공식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거짓말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홍총무는 2000년 3월25일 경북 울진-봉화, 청송-영양-영덕 지구당 정기대회에서도 "김대통령은 최근 나라밖에서 정부가 나서 북한에 도로와 철도를 놔주겠다고 했고,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처럼 언급했지만 북한 김정일은 오히려 '서해5도 통항질서'를 내세우며 협박했다"며 "이런 저자세는 일찌기 없었다"고 김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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