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일 오전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4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17일만이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특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발사체는 미국에 실무 협상을 제의한 직구 발사한 것이어서, 북한의 의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담화를 통해 "나는 미국에서 대조선(북한) 협상을 주도하는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조미(북미)실무협상 개최에 준비되어있다고 거듭 공언한데 대하여 유의했다"며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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