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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정책 반영' 추진

2일 청년네트워크 정책제안회 열고 '일자리, 주거' 문제 해결책 제안

부산지역 청년들과 광역자치단체가 소통을 넓혀가면서 새로운 정책 발굴에 나선다.

부산시는 2일 오후 6시 30분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지역 청년, 시장, 시의원,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이 바라는 바다! 2019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18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들로 구성된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시민의 능동적인 참여로 청년문제와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 참여기구다.

지난 3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역량강화 워크숍과 분과별 모임을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토론을 진행했으며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과 신규사업 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에서 발표될 정책제안은 '청년주거집중지역 환경 재정비 사업', '청년전문인', '부산 청년 브랜드 창설', '청년몰 활성화 방안', '빈 시기 청년들을 위한 청년 인생학교'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의제화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내용이다.

이날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시장과 청년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우리는 포기한 것일까? 선택한 것일까?(N포세대 담론)' 등 청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오픈 콘퍼런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정책제안회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다"며 "일자리, 주거 등 어려운 청년문제를 청년의 시각으로 청년과 함께 풀어나갈 것이니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앞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정책제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가칭)부산청년센터 설립, (가칭)청년의회 구성 등과 함께 '청년자치정부'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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