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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스포츠정상회의' 3년 연속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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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스포츠정상회의' 3년 연속 부산서 개최

29일부터 3일간 각계 전문가들 참석해 발전 방향 논의, 글로벌 교류도 협력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스포츠 육성을 위한 관련기관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국제이스포츠연맹(IESF)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4회 세계 이스포츠정상회의(GEES, Global Esports Executive Summi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세계 이스포츠정상회의(GEES)는 이스포츠 및 각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이스포츠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에서 3년 연속 열리는 이번 회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스포츠 관계자와 이스포츠 및 게임유관단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50여 개국 18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스포츠와 미래방향성, 이스포츠와 정책, 이스포츠와 건강, 이스포츠와 지속가능성 4가지 핵심 어젠다를 통해 '하나의 공통된 이스포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이 지난 3월 정부로부터 유치한 '이스포츠상설경기장' 구축 배경과 부산시 이스포츠정책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스포츠 메카도시로의 부산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대학과 관련 연구자들이 이스포츠의 학술적 가치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이스포츠 학술세미나'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부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국제이스포츠연구개발(R&D)센터'에서 추진한 연구과제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순방 시 양 도시 간 이스포츠 교류협력제안에 대한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이스포츠 관계부서 공무원을 초청해 친선교류전 개최 등 글로벌 이스포츠 교류협력사업도 논의한다.

부산시 김유진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정상회의가 이스포츠 이해 당사자들 간 아이디어 공유와 미래 이스포츠 발전에 대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스포츠가 건전한 콘텐츠 문화로 자리를 잡고 새로운 스포츠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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