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비법정탐방로 불법산행 집중단속

사회관계망(SNS) 통해 야간산행과 비법정탐방로 출입 조장

국립공원공단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비법정탐방로(샛길) 산행을 집중 단속하는 ‘특별단속팀’을 꾸려 오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동단속팀은 최근 산악회 카페, 개인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국립공원 출입금지 구역에 대한 사진과 정보가 공유되는 등 불법산행이 조장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샛길 등 비법정탐방로에서 탐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비법정탐방로 산행에 대한 강력한 계도·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불법산행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간 이동 제한과 조류의 번식 성공률을 낮게 하는 등 생태계도 영향을 미친다.

박은희 해양자원과장은 “최근 불법산행이 인터넷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장되는 사례가 있다”며 “건전하고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문화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