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확정에 따라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향과 진출 전략을 위한 기술세미나와 협의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세미나와 협의회는 원전해체산업 관련 지역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내 산·학·연·관 80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에서는 한전케이피에스(KPS)가 절단·제염·폐기물처리 현황과 두산중공업이 압력용기·증기발생기 절단기술, 한국기계연구원이 열적(레이저·플라즈마) 절단기술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원전해체산업 절단기술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은 조선·기계·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 특성상 원전 주요 해체공정인 절단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한국해양대학교 응용기술지원센터 등 절단 관련 연구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 선도기업의 부품 공급망을 형성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용창 부산시 원자력안전과장은 "앞으로 해체 주요 공정별 유망기술을 발굴·개발하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정별 참여기업도 확대할 계획이다"며 "원전해체산업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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