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박준배시장이 23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진행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과 전라북도 지자체 및 공공기관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우수 일자리 사업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준배 시장은 일자리·경제분야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년인턴사원제'를 포함한 김제시 청년지원정책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기준 완화와 초고령 사회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촌 환경문제 대응사업인 마을환경 지킴이제' 국비지원 필요성 등 지역일자리사업의 개선방안과 정책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특히, 김제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마을환경 지킴이제'의 사업효과를 설명하며 우수 일자리 사업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제시는 저출산 및 인구유출로 경제활동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령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고령화율이 30%를 넘어 노인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농촌지역 영농폐비닐 등 환경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은 “김제시의 정책 건의에 크게 공감하며 ‘농촌 폐플라스틱 문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국가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소멸위험지역인 김제시의 청년인턴사원제, 청년주택수당 등 청년정책 지원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혀, 향후 김제시의 지역일자리 발전 정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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