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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구·군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개편 합동 점검 시행

기존 자동차 번호 부족에 따라 번호판 앞자리 3자리로 변경하는 체계 마련

올해 9월부터 승용차번호판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부산시가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업데이트하도록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구·군과 함께 공공기관, 주차장, 병원, 쇼핑몰, 아파트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사용 대상 시설물 704여 곳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국토교통부에서는 기존 자동차 번호 부족에 따라 올해 9월 1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비사업용(대여사업용 포함)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확대를 위해 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번호판 앞자리를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하는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시행해 전국적으로 매월 15만대 정도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되며 부산시는 월 1만 대 정도 수준이다.

부산시 장재오 택시운수과장은 "신규번호판 도입 전까지는 구·군과 합동으로 자동차번호판 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자동차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대상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다"며 "시설물 관리 주체가 업데이트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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