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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은누리 회복 중…경찰, 지나친 관심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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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은누리 회복 중…경찰, 지나친 관심 자제 당부

경찰 면담서 “잘 모르겠다. 주로 잤다” 답변…범죄연루 흔적 등 없어 

▲충북지방경찰청 민용기 여성청소년계장이 6일 브리핑을 열고 조은누리 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실종된지 11일 만에 발견돼 ‘기적의 생환’이라고 불리는 조은누리 양(14)이 병원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월25일·29일·31일·8월2일, 세종충청면>

6일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5일 오후 여청수사계 소속 여경 2명과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조 양과 진행한 면담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민용기 여성청소년 계장은 “조은누리 양은 일행과 헤어진 다음부터 어디로 이동했는지, 길을 잃어버린 다음 어떻게 행동했는지, 발견지점까지 이동경로는 어떠했는지, 무엇을 먹고 마시며 열흘 밤을 산에서 지냈는지에 대한 물음에 잘 모른다거나 주로 잤다는 답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에서 다른 사람이나 짐승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하고, 수색대 등이 조은누리 양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듣지 못하였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나친 관심과 의혹 제기를 자제해 실종 전과 같은 여중생의 모습을 되찾아 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 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13분쯤 일행과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소재 무심천 발원지를 산책하던 중 홀로 하산하다가 실종된 후 11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35분쯤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조 양은 최초 일행과 헤어진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7km떨어진 산에서 발견된 후 현재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실종 당시 조은누리양이 입고 있던 옷 등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했으며 타인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동안 실종자 발견을 위해 경찰·군·소방·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연인원 총 5859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수색을 벌였으며 교육당국과 시민들도 조 양을 찾기위해 많은 정성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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