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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야 어디 있니?” 실종 7일째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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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야 어디 있니?” 실종 7일째 행방 묘연

청주시·교육청 등 행정력 총 동원…민·관·군·경 등 인근지역 광폭 수색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일대에서 실종된 조은누리 양(전단 사진). ⓒ청주상당경찰서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에서 실종된 조은누리 양(14)을 찾기위한 민·관·군경의 수색이 7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해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실종 7일째인 29일 가덕면 내암리 일대에는 경찰과 소방관, 군부대, 민간인 등 300여명이 수색중이다.

청주시는 이날 관내 경찰서와 민간단체 및 해당 부서장과 함께 하는 긴급 연석회의와 읍면동장 긴급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고 실종된 여중생을 찾기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대언론 홍보와 함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과 시내버스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보할 수 있도록 하고, 수색팀에 대한 의료 지원과 간이 화장실 설치, 급식 및 물품 지원 등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어진 읍면동장 회의에서는 1700여 명의 이·통장을 활용해 다중집합시설과 공동주택에 홍보물 게시 및 긴급 반상회를 통해 각 가정에 홍보물을 배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학생을 찾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 강화와 함께 수색에도 적극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실종 학생을 찾기 위해 지난 24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문자를 발송했다.

충북교육청도 이날 미래인재과를 시작으로 매일(토, 일 포함)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색 활동 중인 경찰, 소방관, 군부대 인력들에게 음료, 간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실종학생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다.

아울러 청주시내 주요 사거리에 아이 찾기 실종 현수막을 게시하고 유관기관 전광판 안내, 도내 주요기관 실종학생 찾기 참여 공문 등을 발송했다.

앞서 조은누리양은 지난 23일 가덕면 내암리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 중 실종됐다. 지적장애가 있는 조 양은 실종 당시회색 상의 반팔과 검정색 치마 반바지 차림이며 파란색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신고를 접한 청주 상당경찰서는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견과 드론 등 장비도 동원됐다.

또한 인근의 한 공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종당일 통행 차량 확인 등 조 양을 찾기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도 수색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거나 SNS를 통해 내용을 전파하는 등 조 양을 찾기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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