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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시대 부산이 이끈다"...올해 2학기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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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시대 부산이 이끈다"...올해 2학기부터 시행

고3 학생 2만6986명 대상 총 226억원 지원, 1명당 84만원 경감 효과

올해 2학기부터 부산지역에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대가 열리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공·사립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필요한 예산 158억원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고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등으로 지원된다.

또한 무상교육이 시행되더라도 교육급여, 저소득층교육비, 한부모가족 지원비, 농어업인자녀 학자금, 특성화고 장학금 등 기존에 해 온 고교 학비지원 68억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따라서 3학년 대상 무상교육에 필요한 총 소요예산은 기존의 고교 학비지원비 68억원을 포함할 경우 모두 226억원으로 무상교육 혜택받는 학생은 2만6986명이며 고등학생 1명당 1학기 평균 84만원의 학비경감 효과를 보게 된다.

다만 '부산광역시 학교 수업료, 입학금 및 학교운영지원비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와 사립 특수목적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당초 2020년에 시작해 2022년에 완성할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올해 2학기 3학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함으로써 고교 무상교육이 1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에 부산시의회를 통과한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부산광역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차질 없는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왔다.

▲ 김석준 부산교육감. ⓒ프레시안(홍민지)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가정환경이나 지역·계층과 관계없이 학생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무상교육 시대를 연다"며 "학생들의 보다 동등한 출발이 가능해지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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