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26일자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끝으로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했다.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1년차인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는 승진자가 역대 최다인 252명인 반면, 전보인사는 259명으로 이전 인사보다 적은 것이 특징이다.
승진이 최다가 된 배경에는 중앙부처 파견 확대와 공로연수, 조직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당초 예상보다 커 승진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승진자는 조직의 안정을 위해 승진후보자 순위와 업무 성과 중심의 발탁 임용을 함께 해 선발했다. 전보는 본인의 근무 희망 신청, 보직 경로와 함께 부서장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일부 아쉬운 점도 있다. 조직개편 등으로 정원은 늘어난 반면, 비별도 파견, 휴직 등으로 200명이 넘는 결원이 발생해 모든 부서에서 결원에 대한 고충을 분담해야 했다. 공로연수 등으로 도정 핵심역할을 하는 실·국장 및 과장이 6개월 마다 인사이동을 해야만 했다.
한편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선 전남의 새로운 비전인 블루이코노미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인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