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갖춘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여수시는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패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권오봉 시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도시재생 등 7개 분야에 대한 민선7기 공약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그 결과 147개 지자체에서 343개 사례가 접수됐다.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6개 사례가 25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2차 PT 심사로 경합을 벌였다.
여수시는 ‘음악과 문화, 축제가 만나는 두근두근 여수’를 주제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도전해 시 단위 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2차 PT 발표자로 나선 여수시 나병곤 기획예산과장은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첫 번째 테마는 청춘과 도전이었다. 나 과장은 벚꽃소풍 시즌 3, HOT ROAD 페스티벌, 여문썸머 樂 페스티벌, 흥국거리 패션쇼 등 청년거리문화한마당 행사를 영상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테마는 낭만과 음악으로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우리동네 청춘버스킹 등을 발표했다.
세 번째 테마는 역사와 보전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시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설명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민선7기 공약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 중심과 균형발전 행정으로 시민 행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 여수시장 공약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라는 비전 아래 시민공감 감동시정, 균형있는 상생경제, 사람중심 나눔복지, 품격있는 문화관광,살기좋은 정주환경 등 5대 분야 93건 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열린 시민 청원 제도, 미래발전위원회 구성, 경도․화양지구 조기개발, 여수 시립박물관 건립, 여수세계 섬박람회 유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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