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2019년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영월군, 평창군일원에 있는 지질유산(지질명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화암동굴, 청령포,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건열구조, 백룡동굴은 각각 천연기념물과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다.
정선과 태백, 영월, 평창 등 4개 시·군에 분포해있는 화암동굴, 화암약수, 소금강,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 쥐라기 역암 동강을 포함한 21개의 지질명소들은 지역은 과학적인 중요성, 희귀성, 경관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5일 환경부로부터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지질명소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문화유산(문화재)에 대해 올바르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지질전문가와 함께하는 동굴탐험과 지역적·문화적 특색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아리랑 공연 및 체험을 진행하며, 그 외 프로그램의 직접참가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강원도 자연문화 유산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요리보고 동굴탐험대(정선) 3회, 조리보고 동굴탐험대(영월·평창) 3회 총 6회를 진행한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 찾아가고, 접하고, 느끼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며, 문화재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