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만남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이 잠든 사이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7) 씨와 B(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28일 오전 2시 38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모텔에서 C(22·여) 씨가 잠든 틈을 타 지갑을 뒤져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와 B 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로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즉석만남을 통해서 알게 된 C 씨가 모텔에서 술에 취해 잠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 특정을 한 뒤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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