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장물인 중고 휴대전화를 매입한 뒤 SNS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한 베트남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장물 취득 혐의로 베트남인 A(35) 씨와 B(26·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3일 오전 11시 34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중고 휴대전화 거래소에서 매물로 올라온 아이폰XS 한대가 도난물품인 점을 알면서 구매하는 등 같은 기종 휴대전화 5대를 587만원에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국내에서 장기 불법체류 중인 자들로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해 강제 출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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