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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文정권, 친북좌파성향을 진보로 포장해 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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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文정권, 친북좌파성향을 진보로 포장해 현혹"

본인이 만든 '리더쉽 4.0' 강연회서 보수 비판에 자신감 회복 강조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정부를 '친북좌파'로 규정하면서 보수의 결집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오후 부산적십자회관에서 열린 '리더쉽 4.0'의 '동북아 전략지형 재편과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한 강연회에서 서병수 전 시장은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친북좌파성향를 진보로 포장해 사람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 서병수 전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이 사람들은 세상을 발전적으로 만들려는 것보다 과거 우리가 만들어놨던 전통, 역사, 생활을 모조리 부정하고 뒤엎어 혁명으로 가려고 한다"며 "자신들의 가치와 이념을 사회에 심으려는 세력들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요즘 사람들이 진보는 좋은 것, 보수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해방 이후에 70여 년 동안 희생하고 후손을 위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한 여러분들이 보수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전통과 역사를 존중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조금씩 그쳐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을 통틀어서 보수라고 한다"며 "절대 보수라고 해서 기죽지 마라. 자랑스럽도 긍정적으로 우리가 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보수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선거에 나가는 것만이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수가 무엇인지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무소를 만들었다"며 "제 소원은 이런 사무실이 대한민국 전체에 퍼져나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연자로 나선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 주변이 북한의 비핵화 이슈를 시작으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 미·중 간 무역전쟁 등 패권경쟁으로 이어지면서 동북아 전체가 격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더구나 일본과 경제 분쟁까지 불거져 '진퇴양난'이라 할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다고 평가했다.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은 "우리나라가 중국 편인가, 미국 편인가 말하는데 우리는 우리편이다"며 "동맹국이라도 우리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고 중국이 겁박해도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자위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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