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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가 발전 위해 진보·보수 구별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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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가 발전 위해 진보·보수 구별하면 안 돼"

지방선거 후 공식 정치 활동 시작...개인 사무실 겸 후배 육성 연구소 개소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좀처럼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던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후배 양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서병수 전 시장은 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동구 총량동에 있는 한 빌딩 7층에서 '리더쉽 4.0 연구소'의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별도 행사를 계획하지 않은 서병수 전 시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이만수 전 부산시 정무특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과 축하 기념 떡 절단식으로 간소한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 서병수 전 부산시장. ⓒ프레시안

또한 연구소에는 시민들 외에도 한국당 조전혁(해운대갑), 김미애(해운대을), 이주환(연제구), 곽규택(중·영도구) 당협위원장 등도 참석해 서병수 전 시장의 활동 재개를 축하했다.

이날 문을 연 연구소는 그의 개인 사무실이기도 하지만 젊은 정치인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으로 제공하는 등 후배 육성을 위한 '정치 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레시안>과 만난 서병수 전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나라 걱정을 하고 있기에 나는 어떻게 나라가 제대로 세워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뜻이 있는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의논과 토론도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저희와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과의 외연을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무실을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이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걱정이다"며 "무작정 네편 내편 가르는 것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진보와 보수를 구별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전국적으로 많았으면 좋겠고 여기부터 우선 시작해보자는 취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0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할 만큼 했고 경험과 경륜이 있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부정하지는 못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내가 우선은 아니다.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서 후배들이 정치에 진입하고 좋은 사람들이 총선이든 대선이든 진입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그런 환경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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