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탐구교실은 평상시 생활하고 있는 학교의 교실, 운동장, 복도, 체육관 등에서 방사선이 얼마나 나오는지 학생들이 직접 방사선측정기로 측정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감포중학교 전교생은 여섯 그룹으로 나뉘어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생활 속의 방사선을 확인하며 학교의 방사선 지도를 그렸다.
또 학생들은 방사선을 활용한 산업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발표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방사선 탐구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자력 발전소와 원자력 환경공단 인근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막연한 걱정이 사라졌다”며 “부모님과 동생들에게도 방사선에 대해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시행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원자력·방사선 분야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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