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울산시가 안전감찰을 시행한다.
울산시는 7~8월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 풍수해를 대비해 기동 안전감찰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폭염 풍수해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감찰 대상은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17곳, 물놀이 사고 관리위험 지역 5곳이다.
감찰 내용은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표지판, 안전장비 비치, 물놀이 기구 관리 상태, 무더위쉼터 지정 운영, 그늘막 설치 관리 등이다.
또한 풍수해 취약시설인 급경사지와 하상도로, 지하차도, 하천주차장에 대해서도 감찰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감찰 결과 현장조치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법령 및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요구하는 등 재난 안전사고 근절에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울산시 원익희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기동 안전감찰을 통해 해마다 되풀이되는 안전무시 관행이 사라지고 안전문화가 하루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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