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2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겁 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모(17)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B모(18)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 6월 27일 오전 4시 17분쯤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 8개 등 2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군 등은 미리 준비한 공구 등으로 출입문을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금은방 인근 CCTV 등을 통해 A 군 등의 도주로를 확인하고 은신처에 숨어있던 이들을 모두 검거해 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영장을 신청한 2명은 공구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치는 등 범행을 주도했으며 나머지 3명은 망을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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