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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교안 아들 KT 부정 취업 의혹 수사키로

남부지검, 김성태 의원 딸 취업 의혹 수사한 형사6부에 배정

검찰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의 KT 부정 취업 의혹 수사를 시작했다.

30일 서울남부지검은 청년민중당이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청년민중당은 황 대표 아들 황모 씨가 "황교안의 아들이어서 스펙이 부족했음에도 KT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황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형사6부는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 취업 의혹도 수사했다.

황 대표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은 지난 21일 황 대표의 숙명여대 특강에서 불붙었다. 당시 황 대표는 자신의 아들이 대학 재학 시절 학점이 3.0에 못 미쳤고, 토익점수는 800점대였으나 대기업에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황 대표는 실제 자신의 아들은 명문대 졸업생에 학점이 3.29였고 토익점수도 925점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커졌다.

특히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황 씨가 같은 회사 마케팅 직군에서 법무팀으로 인사이동한 것도 부정 취업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 대표 아들은 지난 2011년 하반기 KT 신입사원 공채에서 마케팅 직군으로 합격했고, 2013년 법무팀 발령을 받았다. 황 씨는 연세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딸 관련 사건 수사 당시 KT의 2012년 신입사원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나, 황 대표 아들이 채용된 시기인 2011년 자료는 당시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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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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