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측정값을 조작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여수산단내 대기업인 B사 임원 A씨(56)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팀장 B씨(46)는 영장이 기각됐다.
얼마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나 기각된 측정업체 임원 천모씨에 대해서는 추가혐의를 입증한 후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4월 17일 영산강환경관리청이 송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사건을 수사하면서 여수산단 등 배출업체 3곳의 임직원 등 5명에 대해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중 임원 한명이 구속되고 전 공장장과 팀장 등 2명은 기각되었으며 또 다른 공장장 등 2명은 다음 달 1일 구속 전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