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1일까지 하절기 축산물 위생 취약 분야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위생관리 취약 업체 및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축산물가공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일제히 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내 불법 도축행위, 식육‧식육 부산물 취급업체의 비위생적 관리 여부, 목장형 유가공업체의 미생물 안전관리 현황, 아이스크림‧삼계탕 등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가공업체의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해당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 등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검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위생 감시 결과 안전과 직결된 적발 사항에 대해선 영업 정지, 과태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부적합 제품에 대해선 즉시 회수·폐기해 시중 유통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여름철은 기온‧습도가 높아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늘고, 특히 휴가철에는 식육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축산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불량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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