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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부와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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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부와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 열어

김석준 교육감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 키워주기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 필요"

학생들의 과도한 성적 경쟁과 입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콘서트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원 3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제3차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고교학점제, 학생의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고교학점제를 안내하고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 포스터. ⓒ교육부

이날 콘서트는 식전 문화행사, 현장 발언대, 정책이야기, 토크콘서트, 미래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현장 발언대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들려주고 정책이야기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가 '미래교육 시작,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함께 고교학점제 필요성과 지원 방안, 정책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미래교육 특강에서는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가 '미래사회변화와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식의 시대는 가고 생각의 시대가 온 만큼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공감 콘서트는 학부모님들이 고교학점제 정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해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는 방식인 과목선택제 토대로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2018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2022년부터 전면 도입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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